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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지야(Vappa)부처님 가르침을 듣고 처음으로 깨달음을 얻은 자들의 모범

페이지85 2025. 4. 5. 13:25

왓지야(Vappa)**는 부처님과 함께 고행을 했던 ‘오비구(五比丘)’ 중 한 사람으로, 초기 불교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인물입니다. 부처님의 최초 설법을 듣고 깨달음을 얻은 첫 제자 그룹 가운데 한 명이며, 그의 이름은 초기 불교의 승단 형성과 전법(傳法)의 상징적 인물로 남아 있습니다.


🔹 1. 이름과 신분

  • 이름: 왓지야(Vappa) 또는 왓빠(Vappa)
  • 출신: 바라문 또는 왕족 출신으로 전해지며, 싯다르타 태자(후일 부처님)의 왕궁 주변에 있던 가까운 인연
  • 소속: 오비구(五比丘) – 초기 불교에서 부처님과 함께 고행하며 수행했던 다섯 비구 중 하나

🔹 2. 오비구의 구성원

오비구란 부처님이 보리수 아래서 성도하기 전에 함께 6년 고행을 했던 다섯 명의 수행자를 말합니다. 이들은 부처님이 고행을 버리고 중도를 택했을 때 떠났지만, 부처님께서 성도 후 처음으로 법을 설한 녹야원(사르나트)의 초전법륜에서 다시 그를 만나 깨달음을 얻게 됩니다.


🔹 3. 초전법륜과 깨달음

부처님이 성도 후 처음으로 설한 법, **초전법륜경(初轉法輪經)**은 사성제(四聖諦)를 중심으로 고(苦), 집(集), 멸(滅), 도(道)의 진리를 설한 내용입니다.

왓지야는 처음에는 곧바로 깨닫지는 못했지만, 설법이 계속됨에 따라 나머지 동료들과 함께 점차 **아라한과(해탈의 경지)**를 성취합니다.


🔹 4. 부처님 초기 승단 구성원

이 오비구들이 깨달음을 얻은 후, 부처님은 이들을 정식 비구로 받아들이며 최초의 불교 **승가(僧伽)**가 형성됩니다. 즉, 왓지야 또한 최초의 승가 구성원 중 한 명이 되는 것이며, 이는 불교 삼보(三寶) 중 하나인 '승보(僧寶)'의 시작을 뜻합니다.


🔹 5. 왓지야의 상징적 의미

  • 초기 불교 공동체의 구성원
  • 중도 사상의 실천자
  • 사성제를 통한 깨달음의 입증자
  • 법에 귀의한 초기 제자

 

왓지야는 비록 위 십대 제자 명단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불교 초창기 승단의 형성과 십대 제자들의 출현을 가능케 한 **'최초의 승단 원년멤버'**로서의 의의가 있습니다.

📌 관계 요약:

  1. 승단의 초석 역할
    • 왓지야는 오비구(五比丘) 중 한 명으로, 부처님이 깨달은 후 가장 먼저 법을 설하신 대상 중 하나입니다.
    • 이 다섯 명은 최초로 **삼귀의(佛法僧)**를 받아들였고, 이로 인해 **불교 승가(僧伽)**가 형성되었습니다.
    • 이 승단이 정립되었기에 이후 십대 제자들도 출가하여 부처님 가르침을 전할 수 있었습니다.
  2. 십대 제자의 출현 기반 마련
    • 사리불과 목건련은 아싸지(왓지야의 오비구 동료)에게 영향을 받아 출가했습니다.
    • 아싸지가 "제법은 인연생(因緣生)이요, 제법은 인연멸(因緣滅)이다"는 말을 전했을 때, 사리불은 큰 감동을 받고 즉시 부처님께 귀의하였습니다.
    • 즉, 오비구 → 아싸지 → 사리불・목건련으로 이어지는 **법맥(法脈)**의 흐름은 십대 제자의 출현에 직접적 영향을 끼친 셈입니다.
  3. 공동 수행 환경
    • 왓지야는 부처님과 함께 고행했던 인물이며, 부처님이 중도를 실천하고 깨달음을 이룬 후, 다시 법문을 전했을 때 이를 받아들이고 깨달음을 얻은 인물입니다.
    • 이로 인해 사리불, 목건련, 마하가섭 등의 뛰어난 제자들이 보다 안정된 가르침의 터전에서 수행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 비유하자면…

왓지야는 **‘씨앗을 뿌린 자’**로서, 훗날 **‘풍성한 열매를 맺은 십대 제자들’**의 출현을 가능하게 한 숨은 조력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십대 제자가 거대한 나무라면, 왓지야는 그것이 싹트게 해 준 양분을 담은 흙과 비와 같은 존재였죠.


✨ 결론

왓지야 비구는 십대 제자와 직접적인 ‘제자 관계’는 아니지만, 부처님의 초기 수행 공동체에서 핵심적 역할을 수행한 인물로, 십대 제자들의 등장에 지대한 간접적 영향을 끼쳤습니다.

그는 부처님의 최초 법문을 직접 듣고 수행한 불교 초기 5명 중 한 명으로, 십대 제자들이 출현할 수 있도록 불교의 뿌리를 내리게 한 ‘첫 제자 세대’ 중 하나였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 정리 요약

항목내용
이름 왓지야(Vappa) 또는 왓빠
소속 오비구 (부처님과 함께 고행했던 다섯 수행자 중 한 명)
역할 초전법륜 설법 후 아라한이 됨
상징 초기 불교 공동체 구성원, 진리의 증득자
업적 최초의 승단 구성원이자 부처님 초기 설법 청중 중 하나

왓지야에 대한 기록은 자세히 남아 있지 않지만, 그가 초기 불교 전파의 역사에서 차지한 위치는 결코 작지 않습니다. 오늘날에도 오비구는 부처님 가르침을 듣고 처음으로 깨달음을 얻은 자들의 모범으로 존경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