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엄경] 삶을 기적으로 바꾸는 한 문장: 선용기심(善用其心)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똑같은 상황에서도 어떤 사람은 불행에 빠지고, 어떤 사람은 그 안에서 성장의 기회를 찾아내곤 합니다. 그 한 끗 차이는 어디에서 오는 걸까요? 『화엄경』 정행품에서 지혜의 상징인 문수사리보살은 드디어 보살들이 지혜를 얻는 절대적인 비밀을 공개합니다.
佛子!若諸菩薩善用其心,
則獲一切勝妙功德;於諸佛法,心無所礙,住去、來、
今諸佛之道;隨眾生住,恒不捨離;如諸法相,悉能通
達;斷一切惡,具足眾善;當如普賢,色像第一,一切 行願皆得具足;
於一切法,無不自在,而為眾生第二導師。
"불자여! 만약 보살이 그 마음을 잘 쓴다면(善用其心), 곧 일체의 뛰어나고 미묘한 공덕을 얻을 것입니다."
이 구절은 화엄경 전체를 관통하는 명구로, 인생의 모든 성패와 행복이 결국 '내 마음을 어떻게 활용하느니까'에 달려 있다는 강력한 메시지입니다. 문수보살은 마음을 잘 쓰는 이들이 얻게 될 놀라운 삶의 변화를 다음과 같이 축복합니다.
마음을 잘 쓰는 사람이 얻게 되는 4가지 자유
- 첫째, 마음에 걸림이 없어집니다 (心無所礙)
부처님의 법 안에서 마음의 장벽이 사라집니다. 과거, 현재, 미래의 모든 부처님이 걸어가신 지혜의 길 위에 당당히 서게 됩니다. - 둘째, 사람들을 절대 외면하지 않습니다 (恒不捨離)
세상이 아무리 팍팍해도 고통받는 중생들이 머무는 곳에 함께하며, 그들을 절대 버리거나 떠나지 않는 깊은 자비심이 생겨납니다. [1] - 셋째, 세상의 본질을 통달합니다 (悉能通達)
눈앞의 현상에 속지 않고 우주의 참된 이치를 꿰뚫어 보게 됩니다. 그리하여 자연스럽게 모든 악을 끊고, 온갖 선함을 구족하게 됩니다. [1, 2] - 넷째, 보현보살처럼 완벽해집니다 (當如普賢)
실천의 상징인 보현보살처럼 외모와 인품이 가장 아름다워지며, 세상의 모든 이들을 이롭게 하겠다는 위대한 행원(行願)을 완벽하게 성취하게 됩니다. [1, 2]
마침내 모든 법에 걸림 없는 자유(無不自在)를 얻어, 부처님을 이어 세상을 구원하는 '제2의 인도자(第二導師)'가 된다고 화엄경은 선언합니다.
💡 일상의 기적을 만드는 기술: "지금, 당신은 마음을 어떻게 쓰고 있나요?"
'마음을 잘 쓴다'는 것은 결코 복잡한 이론이 아닙니다. 화엄경 정행품에서 보여주는 구체적인 실천법은 놀라울 정도로 일상적입니다.
길을 걸을 때, 밥을 먹을 때, 심지어 깨끗한 물을 마실 때도 "내가 이 행동을 하듯, 세상 모든 사람도 마음의 평온과 지혜를 얻기를" 바라는 선한 소망(서원)을 담는 것입니다.
- 출근길 혼잡한 지하철에서 짜증을 내는 대신, "여기에 있는 모든 이들이 오늘 하루 안전하고 행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내어보세요.
- 가족이나 동료에게 따뜻한 차 한 잔을 건네며 "이 차를 마시는 사람의 피로가 모두 사라지기를" 염원해 보세요.
나 중심의 좁은 이기심에서 벗어나, 주변을 향해 따뜻한 축복의 에너지를 보내는 것. 그것이 바로 화엄경이 말하는 '선용기심(善用其心)'의 실천입니다.
마음을 바꾸면 내가 사는 세상의 풍경이 바뀝니다. 오늘 하루, 여러분의 그 고귀한 마음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에 선하게 써보시는 건 어떨까요? 당신이 마음을 잘 쓰는 그 순간, 당신은 이미 세상을 밝히는 위대한 보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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