法會因由分第一
如是我聞。一時佛在舍衛國祇樹給孤獨園。
與大比丘眾千二百五十人俱。爾時世尊。
食時著衣持缽入舍衛大城乞食。
於其城中次第乞已。還至本處。飯食訖。
收衣缽洗足已敷座而坐。
본문해석
如是我聞
나는 이와 같이 들었다.
(경전의 모든 내용이 아난존자로부터 전해졌음을 나타내는 전형적 서두입니다.)
一時佛在舍衛國祇樹給孤獨園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원정사에 계셨다.
(‘사위국’은 고대 인도의 코살라국의 수도이며, ‘기원정사’는 장자가 지어 부처님께 바친 유명한 사찰입니다.)
與大比丘眾千二百五十人俱
1,250명의 대비구들과 함께 계셨다.
(대비구란 성인의 수행 단계에 이른 출가 제자들을 뜻합니다. 이 숫자는 흔히 부처님을 따른 주요 제자들의 수를 나타냅니다.)
爾時世尊 食時著衣持缽入舍衛大城乞食
그때 세존께서는 공양 시간에 가사를 입고 발우를 들고 사위성에 들어가 탁발하셨다.
(‘가사’는 승려의 법의이며, ‘발우’는 공양을 받는 그릇입니다. 부처님은 당시 탁발 수행을 직접 실천하셨습니다.)
於其城中次第乞已
도시 안에서 차례로 탁발을 마치시고,
(‘차례로 탁발’은 문 앞에서 질서 있게 탁발한다는 수행자 규범을 말합니다.)
還至本處。飯食訖。收衣缽洗足已敷座而坐。
본래의 장소로 돌아오신 후, 식사를 마치시고, 가사와 발우를 거두신 뒤, 발을 씻고 자리에 앉으셨다.
(이 장면은 설법이 시작되기 전 부처님의 수행 일과를 묘사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금강경』의 효험과 관련된 대표적인 내용들입니다:
🔹 1. 지혜가 자라나고 번뇌가 사라진다
『금강경』의 핵심은 모든 법은 공(空)하며, 고정된 자아나 실체가 없다는 것을 깨닫는 데 있습니다. 이를 반복 독송하고 관찰하는 과정에서 마음의 집착이 사라지고, 분별심이 줄어들며, **지혜(般若, 반야)**가 자라납니다.
📿 사례:
- 수행자들이 번뇌를 다스리고 마음을 청정히 하는 데 큰 도움을 받음
- 번민과 슬픔에서 벗어나 마음이 평온해지는 체험
🔹 2. 염불과 독송만으로도 큰 공덕이 쌓인다
『금강경』에서는 독송하는 것 자체로도 불가사의한 공덕이 있다고 강조합니다.
특히 “若有善男子善女人… 乃至受持讀誦此經者,為他人說…”라는 대목에서는,
심지어 네 줄짜리 게송을 외워 남에게 설명하는 것만으로도 무한한 복덕을 쌓는다고 합니다.
🔹 3. 재앙을 피하고 액운을 막는 보호의 경전
많은 불자들이 『금강경』을 독송하거나 몸에 지니는 것을 통해 액운을 물리치고 평안을 얻었다는 경험담을 전해왔습니다.
📿 대표 사례:
- 인도 나란다 대학의 고승들이 『금강경』을 암송하여 정법을 지켰다는 이야기
- 한국과 중국의 왕들이 전쟁 중 『금강경』 독송으로 위기를 넘긴 전설
🔹 4. 업장소멸과 왕생극락
일부 불교 전통에서는 『금강경』 독송을 통해 업장(業障)이 소멸되고, 사후에 극락왕생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이는 특히 『금강경』이 **무아(無我)와 무상(無常)**을 깊이 통찰하게 하기 때문입니다.
🔹 5. 불가사의한 신비 체험
고대부터 많은 고승과 신자들은 『금강경』 독송 중이나 이후에 환희심, 심령의 맑아짐, 기적 같은 상황 변화 등을 경험했다고 전합니다.
📿 일화:
- 육조 혜능은 『금강경』의 “應無所住而生其心(응무소주이생기심)” 구절을 듣고 큰 깨달음을 얻었다고 함.
- 조선시대 학자들도 『금강경』을 공부하며 마음의 갈등을 해소했다고 기록.
🔹 『금강경』 독송 시 주의할 점
항목내용
독송 방법 정해진 시간 없이 매일 꾸준히, 집중하여 독송 자세 바른 자세와 청정한 마음으로 시작 목적 공덕을 쌓기보다는 지혜와 해탈을 위한 수행의 일부로 접근
🔸『금강경』은 단순히 외우고 독송하는 경전을 넘어, 삶을 변화시키고 마음을 자유롭게 하는 지혜의 원천입니다.
집착을 내려놓고, 번뇌에서 벗어나며, 나와 타인의 고통을 바라보는 눈을 갖게 하는 경전.
그리하여 오늘날에도 『금강경』을 찾는 이들이 끊이지 않습니다.
한 줄의 진리를 품은 이 경전 속에서, 우리는 큰 깨달음과 평안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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