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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신의 인생에 한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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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경> 구경무아분 제17(究竟無我分第十七) 구경무아분 제17(究竟無我分第十七) 爾時須菩提白佛言。그때 수보리(須菩提)가 부처님께 여쭈었습니다.世尊。若善男子善女人。세존(世尊)이시여, 만약 선남자(善男子) 선여인(善女人)이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을 일으켰다면,云何應住云何降伏其心。어떻게 그 마음을 머물게 해야 하며, 어떻게 그 마음을 항복(降伏)시켜야 합니까?佛告須菩提。善男子善女人。부처님께서 수보리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선남자 선여인이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者。當生如是心。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을 일으킨 자는 마땅히 이러한 마음을 내어야 한다.我應滅度一切眾生。滅度一切眾生已。'나는 마땅히 일체 중생(一切衆生)을 멸도(滅度)하리라.' 이와 같이 일체 중생을 멸도하였을지라도,而無有一眾生實滅度者。何以故。실로 멸도된 중생은 하나도 없다고 생각해야 한다. .. 2025. 4. 27.
사찰 연등의 풍습과 유래(빈자일등 이야기) 사찰에 연등(燃燈)을 다는 풍습은 불교의 오랜 역사와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그 유래는 부처님 당시의 이야기와 불교의 상징적인 의미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1. 부처님 당시의 이야기:가장 대표적인 유래 설화는 빈자일등(貧者一燈) 이야기입니다.옛날, 부처님께서 기원정사(祇園精舍)에 계실 때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부처님께 귀한 물건이나 음식을 공양하며 복을 빌었습니다. 그중에는 매우 가난한 여인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부처님께 공양하고 싶은 마음은 간절했지만, 가진 것이 아무것도 없었습니다.고민 끝에 여인은 하루 종일 힘들게 일을 하여 겨우 동전 한 닢을 마련했습니다. 이 돈으로 기름을 조금 사서 작은 등불을 밝혔습니다. 다른 부자들이 값비싼 기름으로 밝힌 수많은 등불 사이에 여인의 작은 등불도 함께 .. 2025. 4. 26.
<금강경>능정업장분 제십육(能淨業障分第十六) 能淨業障分第十六능정업장분 제십육復次須菩提。善男子善女人。受持讀誦此經。또한 수보리야, 선남자와 선여인이 이 경을 수지하고 독송할 때,若為人輕賤。是人先世罪業應墮惡道。만약 사람들이 그를 업신여기고 천대한다면, 이는 그 사람이 전생의 죄업으로 마땅히 악도에 떨어질 것이었으나,以今世人輕賤故。先世罪業則為消滅。이 생에서 사람들이 그를 업신여김으로 인해 전생의 죄업이 소멸되느니라.當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그리하여 그는 마땅히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게 되리라.須菩提。我念過去無量阿僧祇劫。於然燈佛前。수보리야, 나는 생각건대 과거 무량 아승기겁 동안, 연등불 앞에서得值八百四千萬億那由他諸佛。팔천사백만억 나유타의 여러 부처님을 친견하고 得值 – 만나게 되었다, 친견하게 되었다 那由他(나유타): 10의 60제곱 '무수히 많은'.. 2025. 4. 26.
<금강경>지경공덕분 제십오(持經功德分第十五) 持經功德分第十五경을 지니는 공덕을 설한 열다섯 번째 장 須菩提。若有善男子善女人。수보리야, 만일 어떤 선남자 선여인이初日分以恒河沙等身布施。中日分復以恒河沙等身布施。첫날 아침에 항하의 모래 수만큼 몸을 보시하고, 낮에도 다시 몸을 보시하며,後日分亦以恒河沙等身布施。저녁에도 또한 항하사 몸으로 보시하되, 각 시간의 의미한자 표현직역의미初日分초일분아침 — 해가 막 떠오르는 시간대中日分중일분정오 — 해가 중천에 떠 있는 시간後日分후일분저녁 — 해가 기우는 무렵, 해질 무렵 如是無量百千萬億劫以身布施。이와 같이 한량없는 백천만억겁 동안 몸을 보시하더라도,若復有人聞此經典。만약 또 어떤 사람이 이 경전을 듣고信心不逆其福勝彼。믿음을 내어 거스르지 않으면, 그 복은 앞선 자보다 더 크니라.何況書寫受持讀誦為人解說。하물며 이를 필.. 2025. 4. 25.
<금강경>이상적멸분 제14 離相寂滅分 第十四 離相寂滅分 第十四이상적멸분 제14爾時須菩提。聞說是經深解義趣。그때 수보리는 이 경을 듣고 그 뜻을 깊이 이해하였다.涕淚悲泣而白佛言。눈물을 흘리며 슬피 울며 부처님께 아뢰었다.希有世尊。佛說如是甚深經典。희유합니다, 세존이시여. 부처님께서 이처럼 심오한 경을 설하셨습니다.我從昔來所得慧眼。未曾得聞如是之經。未曾: 일찍이 ~한 적이 없다得聞: 들을 수 있었다如是: 이와 같은之經: 이 경전 (이와 같은 경)저는 예로부터 지혜의 눈을 얻었으나, 이와 같은 경은 들은 적이 없습니다. 彌勒頌曰。미륵보살이 게송으로 말하였다.聞經深解義 心中喜且悲경을 듣고 깊은 뜻을 이해하니, 마음속에 기쁨과 슬픔이 함께 일어난다.昔除煩惱障 今能離所知예전에는 번뇌의 장애를 없앴고, 이제는 알음알이마저 떠날 수 있게 되었다.遍計於先了 圓成證此時먼.. 2025. 4. 23.
<금강경>여법수지분 제13 如法受持分第十三 如法受持分第十三여법수지분 제13 爾時須菩提白佛言。世尊。當何名此經。그때 수보리가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이 경은 무엇이라 이름해야 합니까?”我等云何奉持。저희는 어떻게 이 경을 받들어 지녀야 하겠습니까?”佛告須菩提。是經名為金剛般若波羅蜜。부처님께서 수보리에게 말씀하셨다. “이 경은 『금강반야바라밀』이라 하느니라.以是名字汝當奉持。이 이름으로 너는 이 경을 받들어 지니라.所以者何。須菩提。佛說般若波羅蜜。則非般若波羅蜜。왜냐하면, 수보리야, 부처님이 설한 반야바라밀은 진정한 반야바라밀이 아니며,是名般若波羅蜜。다만 이름하여 반야바라밀이라 하느니라.須菩提。於意云何。如來有所說法不。수보리야, 너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여래가 설한 법이 있는가?須菩提白佛言。世尊。如來無所說。수보리가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여.. 2025. 4. 22.
🧘 테라와다 불교란? 🧘 테라와다 불교란?**테라와다(Theravāda)**는 팔리어로 “장로들의 가르침”이라는 뜻입니다.이는 초기 불교 전통을 계승한 종파로, 현재 남방불교의 주류입니다.📍 주로 믿는 지역스리랑카미얀마(버마)태국라오스캄보디아이러한 지역에서는 **팔리어 경전(팔리 경, Tipiṭaka)**을 중심으로 수행과 교학 체계를 유지합니다.📚 주요 특징구분내용경전팔리 삼장(Tipiṭaka) – 경장, 율장, 논장중심 사상사성제, 팔정도, 연기설, 무아해탈관아라한이 목표 (열반 실현)수행계·정·혜 삼학을 통한 실천 중심강조출가자의 계율 엄수, 명상 수행📖 주요 경전 모음집 (팔리 경장)디가 니까야(Dīgha Nikāya) – 장부(長部)맛지마 니까야(Majjhima Nikāya) – 중부(中部)상윳타 니까야(Sa.. 2025. 4. 22.
상윳타 니까야란 상윳타 니까야》(Saṃyutta Nikāya, 相應部經典)**는 팔리어 니까야 4부 중 세 번째 경전집으로, 테라와다 초기 불교 경전 중 가장 중요한 모음집 중 하나입니다.📘 상윳타 니까야란?의미: Saṃyutta는 “상응(相應)” 혹은 “관련된 것끼리 모은 것”을 뜻합니다.형식: 주제별로 부처님의 말씀(경전)을 엮은 모음집전체 구성: 약 2,889편의 경으로 이루어져 있음📚 구성 (5대부)부 이름팔리어내용 요약1. 계본상윳타Sagātha Saṃyutta신(天)들과의 대화 포함, 시(偈) 형식의 경들2. 수다상윳타Nidāna Saṃyutta12연기 등 인과법에 대한 교설3. 산율라상윳타Khandha Saṃyutta오온(五蘊)에 대한 설명4. 살라얏타상윳타Saḷāyatana Saṃyutta12처(內外六.. 2025. 4. 22.
초기불교와 힌두교에서의 관세음보살 초기불교 경전(팔리어 니까야, 한역 아함경 등)에서는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의 존재는 나타나지 않습니다. 관세음보살은 대승불교에서 등장한 대표적인 보살이며, 초기불교의 체계 안에서는 그 이름이나 개념 자체가 나타나지 않습니다. 아래에 시대별 특징과 관세음보살의 발전 과정을 정리해드릴게요.🔹 초기불교 (기원전 5세기~기원후 1세기)경전: 팔리 니까야(디가, 맛지마, 상윳따, 앙굿따라), 한역 아함경 등중심 사상: 아라한 성취, 4성제, 8정도, 무아보살 개념은 거의 등장하지 않으며, 관세음보살이라는 존재는 전혀 언급되지 않음.수행의 목표는 개인의 열반 성취(아라한이 되는 것).🔹 대승불교의 등장 (기원후 1세기 이후)이 시기에 ‘보살행’을 강조하는 대승경전이 등장하면서 관세음보살이 서서히 경전에.. 2025. 4. 22.
『금강경』 제12분 : 존중정교 분 (尊重正教分) 정법을 존중하고 그 가치를 찬탄하다📜 원문과 한글 번역復次須菩提。隨說是經乃至四句偈等。또한, 수보리야, 이 경을 설하거나, 나아가 네 구절의 게송이라도 말하는 자가 있다면,當知此處一切世間天人阿修羅。그가 있는 그곳은 온 세상의 사람들과 하늘의 존재들, 아수라도,皆應供養如佛塔廟。모두가 마땅히 그를 부처님의 탑과 절처럼 공양해야 하느니라.何況有人盡能受持讀誦。하물며 누군가 이 경을 온전히 수지하고 읽고 외우는 경우는 더 말할 필요도 없느니라.須菩提。當知是人成就最上第一希有之法。수보리야, 알라. 이 사람은 가장 뛰어나고 더없이 드문 진리를 이룬 자이니라.若是經典所在之處。則為有佛若尊重弟子。이 경전이 있는 그곳은 곧 부처님이 계신 곳이며, 그곳에 존귀한 제자들이 머무는 곳이라 할지니라.🪷彌勒頌 해설 게송 번역恒沙為比.. 2025. 4. 21.
금강경 무위복승분(無為福勝分) 제11 무위복승분(無為福勝分) 제11“형상 없는 공덕이 형상 있는 복보다 더욱 뛰어나다”📜 원문과 번역須菩提。如恒河中所有沙數。如是沙等恒河。수보리야, 가령 갠지스강에 있는 모래의 수만큼, 그 모래 하나하나마다 갠지스강이 있다고 하자.於意云何。是諸恒河沙寧為多不。어떻게 생각하느냐? 그 많은 갠지스강의 모래는 많다고 할 수 있겠느냐?須菩提言。甚多世尊。수보리가 말하였다. 매우 많습니다, 세존이시여.但諸恒河尚多無數。何況其沙。갠지스강들만 해도 셀 수 없이 많은데, 하물며 그 모래는 더하겠나이다.須菩提。我今實言告汝。수보리야, 이제 너에게 진실로 말하겠다.若有善男子善女人。어떤 선남자와 선여인이以七寶滿爾所恒河沙數三千大千世界。그 많은 갠지스강의 모래 수만큼의 삼천대천세계를 가득 채운 칠보(七寶, 보석들)로以用布施得福多不。보시(布.. 2025. 4. 20.
『금강경』 제10장 ― 장엄정토분 제십(莊嚴淨土分第十) 한문 및 해석 장엄정토분 제십 (莊嚴淨土分 第十)🪷 본문과 번역佛告須菩提。於意云何。如來昔在然燈佛所。於法有所得不。부처님께서 수보리에게 말씀하셨다. "네 생각은 어떠한가? 여래가 예전에 연등불(然燈佛)을 모셨을 때, 법에 있어서 어떤 얻음이 있었겠느냐?"世尊。如來在然燈佛所。於法實無所得。수보리가 대답하였다. "세존이시여, 여래께서는 연등불께 계셨을 때, 법에 있어서 실제로 얻은 것이 없었습니다."彌勒頌曰。미륵송 말씀하시길:昔時稱善慧 今日號能人예전에는 '선혜(善慧)'라 불렸고, 오늘날은 능인(能人)이라 일컫도다.看緣緣是妄 識體體非真인연을 살피면 그것은 헛된 것이요, 식의 본체 또한 진실이 아니다.法性非因果 如理不從因법성은 인과가 아니며, 이치에 따르되 원인으로부터 오는 것이 아니다.謂得然燈記 寧知是舊身연등불에게 수기 받았다.. 2025. 4.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