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경전22 『금강경』 제6분 정신희유분 正信希有分 믿기 어려운 참된 믿음의 가르침📘 경문 (經文) 및 해석須菩提白佛言。世尊。수보리가 부처님께 여쭈었습니다. 세존이시여,頗有眾生得聞如是言說章句。生實信不。과연 이런 말씀을 듣고 참된 믿음을 가질 중생이 있을까요?佛告須菩提。莫作是說。부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그런 말을 하지 말아라.如來滅後後五百歲。여래가 열반에 드신 뒤 오백 년이 지난 후에도,有持戒修福者。계율을 지키고 복을 닦는 이가 있어,於此章句能生信心以此為實。이 말씀을 듣고 진실한 믿음을 낼 것이다. 불교에서 말하는 정법(正法), 상법(像法), **말법(末法)**은 불교의 시대 구분 혹은 불교의 퇴락 과정을 설명하는 중요한 개념입니다. 이는 부처님이 열반하신 이후, 시간이 흐름에 따라 진리가 점차 희미해지고 수행의 효과가 사라지는 과정을 설명하는 것입니.. 2025. 4. 14. <금강경강의> 여리실견분 제오 如理實見分第五 — "진실로 여래를 보다" 須菩提。於意云何。可以身相見如來不。수보리야, 너의 생각은 어떠하냐? 몸의 모습으로 여래를 볼 수 있겠느냐?佛問曰: 여기서 부처님은 수보리에게 물으십니다. “눈에 보이는 육신의 모습으로 진정한 **여래(如來)**를 볼 수 있겠는가?”이는 단순히 ‘눈에 보이는 형상’이 아니라, 우리가 진리를 인식하는 방식을 묻는 질문이기도 합니다.不也世尊。不可以身相得見如來。何以故。아닙니다, 세존이시여. 몸의 모습으로는 여래를 볼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수보리는 이렇게 답합니다.“세존이시여, 육체의 모습으로는 여래를 볼 수 없습니다. 몸의 형상은 실체가 아니라 허상이기 때문입니다.”🌟 진정한 여래란 무엇인가?如來所說身相即非身相。佛告須菩提。凡所有相皆是虛妄。若見諸相非相則見如來。부처님께서 말씀하십니다:“여래가 말한 ‘몸의 모습’은.. 2025. 4. 14. 동아시아 불교의 빛나는 별, 진제(眞諦) 스님: 험난한 여정과 위대한 유산 동아시아 불교의 빛나는 별, 진제(眞諦) 스님: 험난한 여정과 위대한 유산 동아시아 불교 역사 속에서 찬란하게 빛나는 세 명의 별, 구마라즙(鳩摩羅什), 현장(玄奘), 그리고 진제(眞諦) 스님은 불교 경전의 번역이라는 숭고한 과업을 통해 불법의 씨앗을 넓고 깊게 심었습니다. 그중에서도 진제 스님은 파란만장한 삶 속에서도 굴하지 않는 의지와 끊임없는 노력으로 수많은 중요한 경전을 한역하여 중국 불교, 더 나아가 동아시아 불교 사상에 깊은 발자취를 남긴 위대한 역경가입니다. 본 글에서는 진제 스님의 드라마틱한 생애와 그의 빛나는 업적을 조명하며, 그가 동아시아 불교에 남긴 심오한 의미를 되새겨 보고자 합니다.1. 파란만장한 여정의 시작: 인도에서 중국으로의 길진제 스님(Paramārtha, 波羅末陀)은 서기.. 2025. 4. 10. 당대 최고의 구도자, 역경의 대가 현장(玄奘)스님 현장 스님의 위대한 여정과 불경 번역 이야기중국 불교사에서 가장 찬란한 별이라 할 수 있는 인물이 바로 현장(玄奘) 스님입니다. 그는 인도까지 직접 발걸음을 옮겨 진리를 구하고, 수많은 불교 경전을 번역하며 후세에 지대한 영향을 남긴 중국 3대 역경가 중 한 사람입니다. 오늘은 그의 삶과 업적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현장(玄奘, 602년 ~ 664년) 스님은 중국 당나라의 대표적인 승려이자 불교 번역가이며, 그의 인도 구법(求法) 여행기는 소설 '서유기'의 모티브가 된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그의 삶은 불교에 대한 깊은 열정과 험난한 고행, 그리고 방대한 불경 번역이라는 위대한 업적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구법(求法)의 길에 나서다현장 스님은 602년 중국 낙양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릴 적부터 총명하고.. 2025. 4. 10. 이전 1 2 3 4 5 6 다음